속담의 뜻과 표현은 시대와 지역에 따라 달라지기도 합니다. 우리는 속담을 통해 조상들의 사고방식을 엿볼 수 있고, 그들이 남긴 삶의 지혜를 배울 수도 있습니다. 또한 적절한 속담을 인용함으로써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더욱 생생하고 재미있게 표현할 수도 있습니다. 초등학교 6학년 이후로 꾸준히 언급되는 속담은 중학교, 고등학교에서도 이어지면서 어휘를 확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시험에 잘 나오는 속담을 정리해 보았으니 잘 학습해 주세요.
시험에 나오는 속담 모음
가게 기둥에 입춘 (격에 맞지 않다.) 가난 구제는 나라님도 못한다 (가난한 사람을 도와주는 것은 힘들다.) 가난이 질기다 (가난 속에서도 그럭저럭 살아간다.) 가난한 집 제사 돌아오듯 (힘든 일이 자주 닥쳐 온다.) 가는 날이 장날 (뜻하지 않은 일을 공교롭게 당한다.) |
고양이 쥐 생각 (당치도 않게 남을 위하는 척한다.) 과부 설움은 홀아비가 안다 (같은 처지의 사람끼리 서로 이해한다.)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글까 (다소 어려움이 있어도 해야 한다.) 구렁이 담 넘어가듯 (슬그머니 얼버무린다.) 구멍은 깎을수록 커진다 (허물은 얼버무릴수록 더 드러난다.) |
가는 방망이 오는 홍두깨 (도리어 큰 화를 당한다.)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 (사소한 것도 거듭되면 커진다.) 가랑잎에 불붙듯 (성질이 급한 사람) 가랑잎으로 눈 가리고 아웅 한다 (얕은꾀로 남을 속이려고 한다.) 가물에 콩 나듯 (발생 빈도가 매우 낮다.) |
굴러온 돌이 박힌 돌 뺀다 (신흥 세력이 기존 세력을 밀어낸다.) 굽은 나무가 선산을 지킨다 (별 볼일 없는 것이 도리어 소용된다.) 그물에 든 고기 신세 (옴짝달싹 못하고 죽을 지경에 빠진다.) 금강산도 식후경 (배가 불러야 뭐든 할 수 있다.) 기둥을 치면 대들보가 운다 (간접적으로 둘러말해도 알아듣는다.) |
가을 중 싸대듯 (바쁘게 돌아다닌다.)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이 없다 (자식 많은 부모는 늘 근심이 많다.) 개밥에 도토리 (함께 섞이지 못한다.) 계란에도 뼈가 있다 (하는 일마다 다 안 된다.) 고기도 먹어 본 사람이 많이 먹는다 (경험이 있으면 더 잘한다.) |
기름 먹인 가죽이 부드럽다 (사례나 뇌물을 주면 일이 잘 풀린다.) 기르던 개에게 다리를 물렸다 (은혜를 저버린다.)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 (괜한 일로 의심을 받는다.) 까마귀가 검기로 속도 검겠나 (외모만 보고 판단할 수 없다.) 꼬리가 길면 밟힌다 (오래되면 결국 들키게 된다.) |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말은 누구에게나 곱고 점잖게 해야 한다.) 가는 말에 채찍질 (열심히 하고 있는데도 더 빨리하라고 독촉한다.) 가랑잎이 솔잎더러 바스락거린다고 한다 (자기 허물은 더 큰데 남 허물만 탓한다.) 가루는 칠수록 고와지고 말은 할수록 거칠어진다 (말이란 신중하게 해야한다.) 간에 붙었다 쓸개에 붙었다 한다 (이익에 따라 여기 붙었다 저기 붙었다 한다.) |
돌다리도 두드려 보고 건넌다 (어떤 일을 하더라도 늘 조심하고 조심한다.) 때리는 시어머니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 (겉으로 위하는 척하면서 속으로 헐뜯는 사람이 더 밉다.) 여윈 말이 짐 탐한다 (능력이나 실력이 부족한 자가 분수에 넘치는 행동을 하려 한다.) 말은 해야 맛이요, 고기는 씹어야 맛이다. (하고 싶은 말은 해 버려야 좋다.) 망건 쓰자 파장 (적절한 때를 놓쳐 목표를 이루지 못한다.) |
고슴도치도 제 새끼는 함함하다고 한다 (어버이 눈에는 제 자식이 다 예뻐 보인다.) 고양이 보고 반찬 가게 지키라는 격이다 (믿을 수 없는 사람에게 소중한 것을 맡긴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아무리 좋은 것도 다듬고 정리해야 쓸모가 있다.) 글 잘 쓰는 사람은 필묵을 탓하지 않는다 (능숙한 사람은 도구가 좋지 않아도 잘한다.) 급하다고 바늘 허리에 실 매어 쓸까 (급해도 순서에 따라 사리에 맞게 해야 한다.) |
귀한 자식 매로 키워라 (자식이 귀할수록 엄하게 키워야 한다.) 먼 사촌보다 가까운 이웃이 낫다 (가까운 이웃이 정이 들고 도움도 많이 된다.)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 ( 목적을 이룰 수만 있다면 방법은 상관 없다.) 물에 빠진 놈 건져 놓으니가 내 봇짐 내라 한다 (은혜를 받고서도 오히려 원망한다.) 물은 건너 보아야 알고 사람은 지내보아야 안다 (사람은 시간이 지나고 겪어 봐야 알게 된다.) |
나는 바담 풍 해도 너는 바람 풍 해라 (자기는 잘못하면서 남에게는 잘하라고 권한다.) 남의 눈에 눈물 내면 제 눈에는 피눈물 난다 (남을 괴롭히면 더 큰 화가 돌아온다.) 남의 잔치에 감 놔라 배 놔라 한다 (자기와는 상관도 없는 일에 쓸데없이 간섭한다.)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 (비밀이란 없으므로 말조심 해야 한다.) 내 돈 서 푼은 알고, 남의 돈 칠 푼은 모른다 (남 생각은 않고 자기 자신만 생각한다.) |
물이 깊을 수록 소리가 없다 (훌룡한 사람일수록 잘난 체하거나 떠벌리지 않는다.) 물이 깊어야 고기가 모인다 (마음을 넉넉히 가져야 주변에 사람이 모이게 된다.) 미꾸라지 한 마리가 온 웅덩이를 흐려 놓는다 (한 사람의 잘못이 전체에 큰 폐를 끼친다.)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 (믿고 있던 사람에게서 뜻하지 않았던 큰 피해를 입는다.)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애를 써서 노력해도 아무런 소용이 없다.) |
내 배 부르면 종의 밥 짓지 말라 한다. (자기의 만족만 알고 남의 곤란함은 모른다.) 누울 자리 봐 가며 발을 뻗어라 (일을 하려면 상황을 살펴보고 난 다음에 해야 한다.)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듯 (애쓰던 일이 실패로 돌아가 어쩔 수 없다.) 닭의 대가리가 소꼬리보다 낫다 (하찮아도 남의 우두머리 노릇 하는 것이 낫다.) 도갓집 강아지 같다 (눈치가 빠르다 - 도갓집은 동업하는 장사꾼들이 모여 의논하는 집을 말한다.) |
바늘 가는데 실 간다 (서로 떨어지지 않고 늘 붙어 다닌다.) 발 없는 말이 천 리 간다 (말은 순식간에 퍼지므로 늘 조심해서 해야 한다.)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 (쉬운 일도 여럿이 힘을 합치면 더 잘할 수 없다.) 뱁새가 황새를 따라가면 다리가 찢어진다 (주제넘는 일을 하다가 낭패를 본다.) 벙어리 냉가슴 앓듯 (다른 사람에게 말 못할 사정이 있어서 속으로만 애를 태운다.) |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 (외관상 보기가 좋으면 내용도 알차다) 봉사 문고리 잡기 (실력이 안 되는 사람이 우연히 어떤 일을 잘 해낸다.) 부조는 않더라도 제상이나 치지 마라 (돕지는 못할망정 방해는 하지 말라는 뜻) 불난 집에 부채질한다 (어려운 상황에 놓인 사람을 더욱 곤란하게 만든다.) 빈대 잡으려고 초가삼간 태운다 (작은 것을 잡으려다 큰 손해를 보게 된다.) |
쇠귀에 경 읽기 (어리석어서 아무리 가르치고 일러 줘도 알아듣지 못한다.) 얌전한 고양이 부뚜막에 먼저 오른다 (겉은 얌전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딴짓을 하거나 자기 실속을 챙긴다.)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 (한 번 놀라면 비슷한 것만 봐도 놀란다.)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 (자기 분수를 모르고 강자에게 덤벼든다.) 호랑이 굴에 가야 호랑이를 잡는다 (일을 이루려면 선행 조건을 갖추어야 한다.) |
빛 좋은 개살구 (겉만 그럴듯하고 실속이 없다.)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 (여럿이 자기 주장만 내세우면 일이 잘 안된다.)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 (남이 잘 되는 것을 시기하고 질투한다.) 사흘 굶어 담 안 넘을 놈 없다 (굶주리게 되면 불가피하게 나쁜 짓을 하게 된다.) 산 개가 죽은 정승보다 낫다 (아무리 사는 것이 괴로워도 죽는 것보다는 낫다.) |
아는 것이 병 (부정확하거나 불분명한 지식은 오히려 걱정거리가 될 수 있다.) 양반은 얼어 죽어도 겻불은 안 쬔다 (위급한 상황에서도 체통을 중시한다.) 염불에는 마음이 없고 잿밥에만 마음이 있다 (해야 할 일은 등한시하고 딴 데다 신경 쓴다.)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모든 일은 뿌린 대로 거두고 행한 대로 돌아온다.) 핑계 없는 무덤 없다 (어떤 일이라도 핑곗거리는 있기 마련이다.) |
산보다 골이 더 크다 (중요한 것보다 거기에 딸린 것이 오히려 더 크다.) 산토끼 잡으려다 집토끼 놓친다 (지나치게 욕심을 부리다 오히려 손해를 본다.) 새도 가지를 가려서 앉는다 (친구를 사귀거나 사업을 함에 있어 잘 가리고 골라야 한다.) 새벽달 보려고 초저녁부터 기다린다 (성미가 몹시 급해서 미리부터 서둘러 댄다.) 서 발 막대 거칠 것 없다 (몹시 가난하다.) |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 (사람 본심을 알아내기는 매우 어렵다.) 외손뼉이 못 울고, 한 다리로 못 간다 (상대가 응해 줘야 일을 이룰 수 있다) 제 논에 물 대기 (자기 이익을 우선 챙긴다.)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 (좋은 결과를 얻으려면 처음부터 차분히 해 나가야 한다.) 침 먹은 지네 (할 말을 못하거나 겁이 나서 기를 펴지 못하고 꼼짝 못한다.) |
서울이 무섭다니까 남태령부터 긴다 (어떤 일에 미리부터 겁을 내며 염려한다.)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 (능력도 안 되는 사람이 서투르게 일을 하다가 사고 친다.) 섶을 지고 불로 들어가려 한다 (몹시 위험한 짓을 하여 화를 스스로 초래한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 (어릴 적에 몸에 밴 습관은 늙도록 고치기 힘들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 (이미 일이 터진 이후에 뒤늦게 대비책을 마련한다.) |
콩과 보리도 분간하지 못한다 (어리석어서 사물이나 상황을 제대로 분간 못한다.) 큰 방죽도 개미구멍으로 무너진다 (사소하다고 해서 잘못 따위를 그냥 넘겨서는 안된다.) 하나를 듣고 열을 안다 (매우 영특하다.) 혀 아래 도끼 들었다 (말을 잘못하면 화를 입을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호박이 넝쿨째로 굴러떨어졌다 (뜻하지 않았던 횡재를 하게 된다.) |
아주 쉬운 어린이 속담 모음 1 (지혜, 어리석음, 됨됨이, 태도)
아주 쉬운 어린이 속담 모음 2 ( 큰 사람, 예상치 못한 상황)
소도 언덕이 있어야 비빈다 (기본이나 의지할 곳이 있어야 일을 잘 이룰 수 있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 (좋다고 난 소문과는 달리 그 실상은 보잘것 없다.) 손 안 대고 코 풀기 (일을 힘 안 들이고 쉽게 해결한다.) 송충이가 갈잎을 먹으면 죽는다 (자기의 분수에 넘치는 짓을 하다가 낭패를 본다.) 혹 떼러 갔다가 혹 붙여 온다 (이득을 얻으러 갔다가 오히려 손해만 보고 온다.) |
우선 먹기는 곶감이 달다 (앞일은 생각해 보지 않고 당장 좋은 것만 취한다.) 우물을 파도 한 우물을 파라 (어떤 일이든 한 가지 일을 철저하게 해야 한다.) 울며 겨자 먹기다 (하기 싫은 일을 어쩔 수 없이 억지로 한다.) 원님 덕에 나발 분다 (다른 사람 덕에 이득을 얻는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 (윗사람이 모범을 보여야 아랫사람도 본을 받는다.) |
쇠뿔도 단김에 빼라 (무슨 일이든 기회가 있을 때 바로 해치워야 한다.) 술 익자 체 장수 간다 (일이 공교롭게 잘 맞아 돌아간다.) 쏘아 놓은 살이요, 엎지른 물이다 (한번 저지른 일은 다시 되돌릴 수 없다.) 업은 아이 삼 년 찾는다 (가까이에 있는 것도 모르고 여기저기 한참을 찾는다.) 평안 감사도 저 싫으면 그만이다 (아무리 좋은 일도 자신이 싫으면 어쩔 수 없다.) |
자는 범 코침 주기 (가만히 있는 사람을 괜히 건드려 화를 자초한다.) 자다가 봉창 두드린다 (아무런 관련이 없는 말이나 행동을 불쑥 한다.) 작은 고추가 더 맵다 (몸집이 작은 사람이 도리어 힘이 더 세고 재주가 좋다.) 잘되면 제 탓, 못되면 조상 탓 (잘되면 자기 덕이라 여기고 못되면 남 탓을 한다.) 장님 코끼리 말하듯 (사물의 일부분만 알면서 전체를 아는 듯 말한다.) |
어느 집 개가 짖느냐 한다 (남이 하는 말을 들은 척도 하지 않는다.) 언 발에 오줌 누기 (당장 닥친 어려움만 피하기 위한 임시 방책) 엎드려 절 받기 (상대는 마음에 없는데 자기 스스로 요구하여 대접을 받는다.) 집안이 망하면 집터 잡은 사람만 탓한다 (자기 잘못을 반성할 생각은 않고 다른 사람 탓을 한다.) 하늘을 쓰고 도리질 한다 (세상 무서운 줄 모르고 권세를 마구 휘두른다.) |
재주는 곰이 넘고 돈은 호인이 받는다 (엉뚱한 사람이 이득이나 보수를 챙긴다.) 저승길이 대문 밖이다 (죽음이란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가까운 곳에 있다.) 절에 가서 젓국 달라 한다. (어떤 물건을 당치도 않은 곳에 가서 찾는다.) 제 꾀에 제가 넘어간다 (꾀를 너무 부리다가 오히려 자기 꾀 때문에 손해를 본다.) 집에서 새는 바가지는 들에 가도 샌다 (사람은 어디를 가나 그 본색을 드러낸다.) |
눈 위에 서리 친다 (불행이 거듭 닥쳐온다.) 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 없다 (부모에게는 모든 자식이 하나같이 소중하다.) 옷이 날개다 (갖춰 입은 복장이 좋으면 인물이 더 좋아 보인다.) 외삼촌 산소에 벌초하듯 (진심으로 일을 하지 않고 성의 없이 대충대충 한다.) 우물가에 애 보낸것 같다 (불안하고 걱정이 돼서 마음이 놓이지 않는다.) |
제 버릇 개 줄까 (한번 든 버릇은 고치기가 매우 힘들다.) 죽은 자식 나이 세기 (기왕 잘못된 일은 생각해 봐야 아무 소용이 없다.) 중이 제 머리를 못 깎는다 (자기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기는 참 어렵다.) 쥐구멍에도 볕 들 날 있다 (몹시 어렵게 살아도 언젠가는 좋은 날이 올 수 있다.)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한다 (약하고 보잘것 없는 사람이라도 너무 무시하면 대든다.) |
6학년 교과서에 나오는 속담 이야기 '까마귀 고기를 먹었나'
개인적인 생각
수능 출제 경향을 보면 관용적인 표현, 속담, 한자성어가 꾸준히 출제되고 있습니다.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단순히 뜻만 알아서는 부족하고 지문의 흐름에 맞는 표현을 찾을 수 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각종 관용표현, 속담, 한자성어를 어떤 상황에서 쓰이는지 정확히 파악하여 문맥에 대입하는 능력을 길러야 하겠습니다. (1등급어휘력 책에서 속담 발췌했습니다-마더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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