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을 잘 사용하려면 겉으로 드러난 이야기뿐만 아니라 이야기 안에 다른 뜻이 숨겨져 있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속담은 긴 이야기를 한 문장으로 나타냈기 때문에 초등학교 학생들은 정확히 속담의 뜻을 제대로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속담 모음을 통해서 그 뜻을 정확하게 알고 바르게 사용하기를 바랍니다.
진짜 속담을 맞춰 보세요?
- 이 친구와 나는 '죽마고우'야.
- 천재는 99퍼센트의 노력과 1퍼센트의 영감으로 이루어진다.
- 청개구리가 저녁에 울면 비가 온다.
- 멀리서 친구가 찾아오니 기쁘다.
- 닭 쫓던 개 지붕만 쳐다보네.
정답은 1. 고사성어 2. 에디슨 격언 3. 관찰과 경험에서 나온 지혜 4. '논어'에 나오는 공자의 말씀 5. 속담
아주 쉬운 어린이 속담 모음 1 (지혜, 어리석음, 됨됨이, 태도)
아주 쉬운 어린이 속담 모음 2 ( 큰 사람, 예상치 못한 상황)
이렇게 속담이 아닌 것을 속담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속담은 그 속담이 생겨난 이야기가 포함되어 있으며 한 낱말 이상으로 이루어져 있고 일정한 형식이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옛이야기와 함께 속담을 틈틈이 배울 필요가 있습니다.
동물에 관한 속담
쥐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 쥐구멍에도 볕 뜰 날 있다. 팥죽 단지에 생쥐 달랑거리듯 |
말 게으른 말이 잠 탓한다. 말 갈 데 소 간다. 양천 원님 죽은 말 지키듯. |
소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 소도 언덕이 있어야 비빈다. 소 뒷걸음질 치다 쥐잡기. |
양 양가죽 천 개가 여우 가죽 한 개만 못하다. 양가죽을 뒤집어쓴 승냥이. 양 대가리 걸어 놓고 개고기 판다. |
범 호랑이도 제 말 하면 온다. 호랑이도 제 새끼 귀여워할 줄 안다. 호랑이 담배 먹을 적 이야기다. |
원숭이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진다. 원숭이 밥 짓듯 한다. 원숭이 이 잡아먹듯. |
토끼 토끼가 제 방귀에 놀란다. 가는 토끼 잡으려다가 잡은 토끼 놓친다. 놀란 토끼 벼랑 바위 쳐다보듯. |
닭 닭 잡아먹고 오리발 내놓기. 닭 쫓던 개 지붕만 쳐다본다. 꿩 대신 닭 |
용 안 본 용은 그려도, 본 뱀은 못 그린다. 용도 여의주가 있어야 조화 부린다. 개천에서 용 난다. |
개 서당 개 삼 년에 풍월을 읊는다.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 개 못된 것은 들에 가서 짖는다. |
뱀 뱀이 용 되어 큰소리한다. 뱀을 그리고 발까지 단다. 굴 안에 든 뱀의 길이는 알 수 없다. |
돼지 돼지 꼬리 잡고 순대 달란다. 돼지 발톱에 봉숭아를 들인다. 큰집 잔치에 작은집 돼지 잡는다. |
사람에 관한 속담
말 발 없는 말이 천리 간다. 웃으라고 한 말에 초상난다. 혀 아래 도끼 들었다.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도 곱다. 입은 삐뚤어도 말은 바로 해라. 말 한마디에 천 냥 빚도 갚는다. |
노랑이 감기 고뿔도 남은 안 준다 이마를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겠다 짚신을 뒤집어 신는다 곰배팔이 담배 목판 끼듯 숯은 달아서 피우고 쌀은 세어서 짓는다 연주창 앓는 놈의 갓끈을 햝겠다 |
가난 가난 구제는 나라님도 못 한다. 가난한 집 신주 굶듯 한다. 가난할수록 기와집 짓는다. 목구멍이 포도청 칠팔월 은어 곯듯 가난한 집에 자식이 많다. |
분수 뱁새가 황새를 따라가면 다리가 찢어진다 송충이가 갈밭에 내려왔다 늙은 말이 콩 더 달란다 바다는 메워도 사람 욕심은 못 채운다 행랑이 몸채 노릇 한다 떼 꿩에 매 놓기 |
기회 떡 본 김에 제사 지낸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 원님 행차 뒤 나팔 분다. 매화도 한철 국화도 한철 메뚜기도 유월이 한철이다. 쇠뿔도 단김에 빼랬다. |
불성실 염불에는 맘이 없고 잿밥에만 맘이 있다 처삼촌 뫼에 벌초하듯 의붓딸이 새남하듯 작은어미 제삿날 지내듯 명태 한 마리 놓고 딴전 본다 자다가 봉창 두드린다 |
절약 단단한 땅에 물이 괸다.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 띠끌 모아 태산 부엉이 곳간 과부 은 팔아먹기 소같이 벌어서 쥐같이 먹어라 |
남 탓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란다 가랑잎이 솔잎더러 바스락거린다고 한다 숯이 검정 나무란다 선무당이 마당 기울다 한다 서투른 무당이 장구만 나무란다 문비를 거꾸로 붙이고 환쟁이만 나무란다 |
부자 부잣집이 망해도 삼 년을 간다. 부잣집 외상보다 비렁뱅이 맞돈이 좋다. 부자도 한이 있다. 부자가 하나면 세 동네가 망한다. 부잣집 업 나가듯 한다. 부잣집 가운데 자식 |
협동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 두 손뼉이 맞아야 소리가 난다 도둑질을 해도 손이 맞아야 한다 종이도 네 귀를 들어야 바르다 때리는 시늉을 하면 우는 시늉을 한다 세 사람만 우겨 대면 없는 호랑이도 만들어 낼 수 있다 |
돈 돈만 있으면 개도 멍첨지라 돈 모아 줄 생각 말고 자식 글 가르쳐라 돈 없는 놈이 큰 떡 먼저 든다. 돈이 돈을 번다. 돈이 많으면 장사를 잘하고 소매가 길면 춤을 잘 춘다. 돈이 없으면 적막공산이요, 돈이 있으면 금수강산이라 |
재능 굼벵이도 꾸부리는 재주가 있다 기는 놈 위에 나는 놈이 있다 제비는 작아도 강남 간다 범 잡아먹는 담비가 있다 눈 찌를 막대 열두 가지 재주에 저녁거리가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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