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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연예

[나는 솔로] 22기 옥순 루머 해명 (임신 공격, 전출, 고졸), 소송 당시 진술서

by glesam 2024. 9. 29.

이번 주 나는 솔로 돌싱 특집에서는 1순위 데이트가 있었습니다. 22기 옥순을 선택한 사람은 22기 영호와 22기 경수였습니다. 하지만 옥순은 하나도 기쁜 표정 없이 본인에게 마음을 표현하지 않는 경수를 괘씸하게 생각했고 영호와의 대화에서는 전혀 1순위임을 눈치채지 못했다며 황당하다는 표정을 지었습니다. 그래서 MC들 뿐만 아니라 시청자들도 옥순이가 공주처럼 행동한다며 인성이 나쁘다고 추정을 하였네요. 이런 비난이 거세지자 옥순은 루머 해명을 하면서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22기 옥순 루머 해명문

 

안녕하세요 22기 옥순입니다.

 

우선 고생하며 만드신 제작진분들과 재밌게 보시는 시청자분들께 방해가 되고 싶지 않은 마음에 어떠한 해명도 변명도 하지 않고자 하였습니다. 그런데 '먹튀 당할 만하다', '아기 버린 전 남자 친구가 승자', '저 모양이니 미혼모', '처맞았어도 전 남자 친구가 잘한 것' 등의 평을 보며 미혼모라는 말을 제가 욕되게 하는 것 같아 죄송스러운 마음에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방송에 비치는 제 모습은 그냥 저라는 사람의 못난 점이고 부족한 점이지 이것을 미혼모라는 말과 함께 같이 묶어 말씀하시는 것은 삼가주시 길 부탁드립니다.

 

전 남자친구는 양육비가 최저로 책정될 만큼 직업, 학벌, 능력 평범한 사람이었고 당연히 유부남도 아닙니다. 그분은 이제 저와는 무관한 사람이니 더 이상 언급하지 않아주셨으면 합니다.

 

게시한 진술서는 소송 시 작성했던 것이고 제 주장에 상대방이 거짓이라 주장한 부분이 없습니다. 다만 아이가 이렇게 빨리 생길 줄 몰랐다는 답변이 왔습니다. 상대방을 속이고 기만하여 아기를 가진 것이 아니니 임신 공격이라는 말씀도 그만해주셨으면 합니다.

 

2017년에 지자체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였고 근무하던 중에 사구체신염 의증 진단을 받으며 조급한 마음에 서둘러 아이를 갖게 되었습니다. 배가 불러올 때쯤 직장에서 알아챌까 봐 휴직을 하고 부모님이 계속 병원에 데려가기 위하여 집에 찾아오자 무서워서 가지고 있던 차와 전셋집을 정리하고 제주도로 내려갔습니다.

 

버텨보려 했지만 아주 어쩌면 인생이 곧 끝날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이왕 끝난다면 맑고 예쁜 바다에서 끝내고 싶었고 뱃속 아기에게 제주도 한번 보여주자는 생각으로 내려갔었습니다.

 

아기가 뱃속에서 잘 커주며 저도 용기가 커졌고 무사히 출산까지 할 수 있었습니다. 아기를 낳고 기른 집은 걸음마를 배울 수 없을 만큼 작은 원룸이었습니다. 엘리베이터가 없어 아기를 현관에 뉘이고 유모차를 계단으로 들고 오르내리며 아기를 케어하기엔 부족한 환경임을 스스로 인정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부모님께 용서를 구하고 도움을 요청하였고 경제적 지원을 많이 받았습니다. 두 분 다 쉰 적 없이 직업을 갖고 일을 하고 계셔서 아이 양육에는 많은 도움을 받지 못하였습니다.

 

이전 직장에서 전출하여 현재의 직장으로 복직을 하였고 지금은 누구보다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직장 생활하는 동안의 전출은 이것 한번뿐이었고 공무원들의 전출입은 그 사람에 대한 개인적인 감정이나 평가로 결정하는 일은 일절 없습니다. 이전 직장도 현재 직장도 동료직원분들이 너무 많은 배려를 해주셔서 아이를 기르는 데에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출산 시 70킬로였던 몸무게가 44킬로까지 빠지고 툭하면 고열이 나서 해열제와 수액을 달고 살았지만 아이양육에는 최선을 다했습니다. 4년 동안 친구도 연인도 없이 아기와 단둘이 지내다 보니 타인을 대하는 제 자세가 많이 미숙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사람, 여자로서 제 인성을 욕하실지언정 엄마로서, 미혼모로서의 제 모습은 욕하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씩씩하고 용기 있게 자녀를 키우고 계신 미혼모분들께도 피해가 가는 것 같아 너무 죄송스러워 마음이 무겁습니다.

 

많은 비판을 받으며 수용하고 반성하고자 노력 중입니다. 방송에 비치는 제 모습을 보고 조언하고 비판하시는 것은 관심과 애정이 있기에 해주시는 말씀이라 생각합니다.

 

방송을 보며 웃음이 사라진 제 모습을 보고 많이 놀라기도 했고 제 소양이 부족함을 알았습니다 보면서 견디기 힘드셨던 분들께 사과드립니다.

 

저는 실패하긴 했지만, 평안하고 행복한 가정을 갖고 싶었고 저를 있는 그대로 사랑해 주는 남편을 만나고 싶었습니다. 아기와 둘이 놀러 다니면서 온전한 가족을 바라보며 항상 부러웠습니다.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께서는 힘든 순간이 와도 곁에 있는 가족을 바라보며 서로 위로가 되고 기댈 곳이 되어주면서 그렇게 행복하게 지내셨으면 좋겠습니다.

 

부족한 저에게 응원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2기 옥순 인스타그램 바로 가기

 

 

 

 

초창기에 옥순의 인성이 나빠서 여러 번 전출되었다는 루머가 올라온 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애를 키우느라 유난을 떨어 같이 근무하는 사람들이 피곤하다는 말도 나왔었네요. 하지만 옥순의 전출은 딱 한 번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공무원 합격을 출산 후에 했다, 또는 기초 수급자 혜택을 받고 공무원 합격을 했다는 루머도 있었네요. 그와 더불어 고졸이라는 말도 나왔다고 합니다. 하지만 22기 옥순은 충남대를 졸업하고 공무원에 2017년에 합격을 했다고 하네요.

 

또 하나의 루머는 옥순이 임신 공격을 했다는 것인데 이것은 진술서에도 나왔듯이 서로 합의했는데 전 남자 친구의 배신으로 결국에는 그런 모양새로 비친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옥순은 부모와도 의절 상태라는 루머도 있었는데 출산 후 부모에게 용서를 구하고 경제적 지원도 많이 받았다고 해명문에 적혀있네요. 그 외에 본인의 부족한 품행에 대해서는 4년간 아이하고만 있다 보니 타인과의 관계가 없어 성찰하지 못했다고 반성하였습니다.

 

 

 

 

 

 

소송 당시 진술서

22옥순사진
22옥순

 

진술인과 피고인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진지한 만남을 위해 서로 소개를 원했던 만큼 이듬해 결혼을 약속하였습니다. 또한 나이, 건강 등을 고려해 아기를 갖는 것은 원하는 대로 되지 않는 일이니 결혼 전까지도 임신을 시도해 보자는 합의를 하였습니다. 연애기간 동안 서로의 집에서 번갈아 출퇴근을 하였고 관계를 가진 3개월 동안  한 번의 피임도 없이  ~~~~ 해왔습니다.

 

그러나 임신 이후 피고인은 태도를 바꾸어 낙태를 종용하였고 일방적으로 연락을 차단하였습니다. 이에 저는 어쩔 수 없이 낙태에 동의하였고 결혼을 빨리 진행하자 하였지만 그 역시 거절당했습니다.

 

더 이상 피고인은 저와의 만남을 거부했고 그의 어머니와 누나가 찾아와 낙태를 종용하였습니다. 

 

진술인은 아기를 낳아 기르기로 마음을 굳혔지만 직장에서 미혼인 상태로 임신을 알려야 한다는 사실과 입덧, 부모님과 주변사람들의 반대 등에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렸고 질병휴직을 하게 되었습니다.

 

누구에게도 도움을 받지 못하며 신체적 변화, 휴직으로 인한 경제적 문제 등으로 힘든 임신기간을 보냈습니다. 우울감 등으로 병원에서 정신과 입원을 권하였지만 뱃속 아기를 지키기 위해 치료를 받지 않고 이겨내려 스스로 노력해 왔습니다.

 

그러나 보호자 없이 고통스러운 출산과정 속에 홀로 진통을 겪고 출산 이후 모든 이들의 축복받는 다른 산모들과 아기들을 지켜보며 또 한 번 좌절과 절망감을 느낄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러한 시간 동안에도 피고인은 제 연락을 차단한 채 단 한 번의 연락도 없었습니다

 

출산 이후 진술인의 어머니의 노력으로 친자인지신고를 해주겠다는 피고의 약속을 받아냈으나 이내 태도를 바꾸었고 감옥을 가더라고 아이를 인지하지 않겠다는 연락을 마지막으로 법대로 하라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또한 양육비는 한 푼도 줄 수 없다는 태도로 일관하고 있고 아기를 입양 보내길 원하는 상황입니다.

 

현재 저는 아기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길 위하는 마음으로 부모님 집 근처에 아이와 지낼 수 있는 집을 구하고 양육에 부족함이 없기 위해 직장에 출산 사실을 알리고 복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진술인은 피고인 역시 본인이 한 행동의 결과물인 아기를 위해 책임과 도리를 다하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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