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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2025년 의대 정원 512명 늘린 3570명으로 증원

by glesam 2023. 5. 18.

 

 

 

 

2020년 복지부가 의대정원 확대 및 공공의대 설립 추진 방안을 발표하자 의대교수 653명은 의대정원 확대는 정부의 무지를 드러낸 것이라며 반대한 상황입니다. 그러나 코로나 안정 뒤 1월부터 본격 논의가 시작되었고 18년째 동결되었던 의과대학 입학정원을 512명 늘리는 방안으로 추진한다고 합니다. 

의대정원-썸네일
의대정원-3570명

 

2025년 의대 정원 증원 추진 방향

 

2025년 전국 40개 의대 신입생 정원을 지금 현재 3058명에서 3570명으로 이달 초 확정했지만 늘어난 정원을 언제까지 유지할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10년 정도 유지할 경우 의사 부족 문제는 급한 대로 해결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OECD 회원국 평균 수준에는 아직도 부족한 수준입니다. 

 

구체적으로 국립대 의대와 입학 정원이 50명 미만인 의대 정원을 늘릴 계획입니다. 국립대 의대 10곳( 서울 1곳, 비수도권 9곳)의 정원을 학교별 15명씩 확대하는 방향이 유력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전국 의대 40곳 중 17곳의 입학정원이 50명 미만이어서 정원 확대도 동시 추진한다고 합니다. 

 

이처럼 정부 계획대로 의사를 늘리기 위해서는 의협 등 의사 단체 반발을 넘어야 합니다. 지금 현재는 의협은 간호법도 반대, 의사 늘리기도 반대, 오로지 관심은 회장선거에 있다고 비꼬아지고 있습니다.  의사들은 의사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요구하고 있고 반대편에서는 집단 이기주의라며 의대 정원을 늘리겠다고 주장하는 상황입니다. 

 

2020년에도 문재인 정부가 매년 400명씩 늘려 10년 동안 4천명을 충원하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의사들의 거센 발발에 부딪혀 무산된 경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때 분위기와는 다르게 지금은  협상가능한 정도라서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도 존재합니다.

 

아무튼 국민의 한 사람으로써 지방에서도 수도권과 같은 질 좋은 의료서비스를 받았으면 좋겠고 소아과 환자, 산부인과 환자, 고위험군 환자도 다른 지역 병원 이동 없이 치료와 처방이 가능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은 연봉 3억 6천만 원 받는 조건에도 다섯 차례나 채용이 무산 됐던 경남 산청군 보건의료원 내과 전문의가 드디어 확정되었다는 소식을 뉴스를 통해서 듣는 실정입니다.   

 

 

올해 발표된 의약학계열 대입선발 계획

 

 

 

 

 

▶ 2024학년도 의약학계열 선발 규모

  의대 치대 한의대 수의대 약대 합계
서울권 877 187 109 125 761 2061
수도권 133 0 31 0 176 340
지방권 2081 453 621 400 1011 4566
합계 3091 642 761 525 1948 6967

 

올해도 의약학계열 대입 경쟁은 치열합니다. 2024년은 3091명 선발으로 지난해보다는 조금 늘어난 상황입니다.  의약학계열은 지역별 의료 인력의 균형 양성을 위해 서울권, 수도권, 지방권에 고루 분포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따라서 지방권 학생이라면 지방권 지역인재 전형을 노려볼 만합니다. 왜냐하면 지역인재 선발 규모가 평균 43.7%에 해당되기 때문입니다. 

 

▶ 2024학년도 지방권 의약계열 지역인재 전국 선발 규모

 

의약계열은 크게 전국 선발과 지역인재 선발로 나뉩니다.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고 지역에서 의료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지역을 6개 권역으로 운영합니다. 해당 권역 내 고등학교 입학 및 졸업 학생만 지원할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호남권: 광주, 전북, 전남

충청권: 대전, 충북, 충남, 세종

대구경북권: 대구, 경북

부산울산경남권: 부산, 울산, 경남

강원권: 강원

제주권: 제주

 

▶ 2024학년도 지역인재 수시, 정시 비중

 

구분 수시 정시 합계
의대 799 (78%) 225 (22%) 1024
치대 156 (78%) 44 (22%) 200
한의대 232 (97.5%) 6 2.50%) 238
수의대 103 (96.30%) 4 (3.70%) 107
약대 335 (78.60%) 91 (21.40%) 426
합계 1625 (81.50%) 370 (18.50%) 1995

 

지역인재는 수시모집 비중이 높습니다. 수시 대부분이 1~2등급 수준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합니다. 따라서 의약학계열 지역인재를 목표로 하신다면 수능과 내신을 균형 있게 학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023년 종로학원이 수능 실채점 기준으로 분석했을 때 국어, 수학, 탐구(2) 표준점수 합 기준 400점 전후로 분석된다고 합니다. 의대 지원 가능 최저 점수는 401점, 치대는 396점, 한의대는 394점, 수의대는 389점, 약대는 388점으로 평가됩니다. 따라서 의약학계열 합격을 기대하려면 의약학계열과 경쟁관계 학과를 합한 전국 1만 3153명 선발 규모 안에 드는 학업 능력을 갖춰야 합니다.

 

 

 

 

나의 생각

의대 입시가 비정상적으로 치열하지만 의대 정원의 증원은 준비하는 학생들 입장에서는 희소식인 것 같습니다. 얼마전에 유튜브에서 이런 내용으로 다룬 것이 있어서 가져와 봤습니다. 의대를 가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의료에 대한 다양한 분야가 있으니 도전해 보라는 인사이트인 것 같습니다.

 

※ 수정사항

오전에 발표한 언론매체의 보도를 오후에 복지부는 확정된 것이 없다고 부인했으며 다만 검토하는 여러 안 중에 하나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대한의사협회 관계자도 의대 정원 증원 논의가 필요하다는 얘기가 복지부에서 흘러나오긴 했으나 구체적인 제안을 받은 적은 없다고 합니다. 아직 2025년 까지는 시간이 있으니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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