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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연예

장한나, 미샤 마이스키 협연 '드보르자크 첼로 협주곡', '베토벤 5번'

by glesam 2023. 9. 16.

장한나-썸네일
장한나지휘자

 

장한나는 첼리스트로서 정상의 자리에 올랐지만 이제는 여성 지휘자로 더 유명합니다. 현재 최고의 여성 지휘자 19인에 오른 장한나는 2017년 9월부터 노르웨이 트론헤임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상임 지휘를, 2022년 9월부터는 함부르크 심포니의 수석 객원지휘를 맡고 있습니다. 이번 공연은 첼로의 거장이자 스승인 미샤 마이스키와 협연하는 것으로 2008년 조직된 디토 오케스트라와 함께합니다. 

 

 

 

 

 

장한나와 미샤 마이스키 협연

 

지휘자장한나사진
지휘자로서인사하는모습

 

공연 일주일 전에 한국에 도착해서 시차 적응을 한 후 월요일부터 디토 오케스트라와 리허설을 했다고 합니다. 공연시작하기 전 6일 동안 대장정의 리허설 연습을 거친 후 드디어 내일(2023년 9월 17일)부터 투어를 시작합니다. 이번 투어의 애칭은 Beginings로 음악을 시작하는 시점에서 만났던 드보르자크와 지휘자로서의 큰 울림을 주었던 베토벤, 첼로 스승 미샤 마이스키랑 함께 너무 의미 있는 시간을 갖는다고 하네요.

 

장한나는 베토벤을 이야기하면 '사랑해'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것 같습니다. 베토벤이 본인을 지휘자로 만들었다고 하며 어느날 베토벤의 목소리를 들었고 그가 남기고 간 악보에서 음표가 반짝였으며 그 음표가 마음속으로 와서 생명력과 충격을 주었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고등학교 때 가장 좋아하는 음악가가 베토벤이었는데  그 기분을 충분히 공감할 수 있어서 장한나의 말이 나에게도 울림을 주는 것 같습니다.

 

드보르자크 첼로 협주곡은 장한나의 음악인생에 있어서 커다란 영역을 차지합니다. 파리에서 열린  1994년 로스트로포비치 콩쿠르에서 11살인 장한나가 우승할 때 이 곡을 연주했다고 하네요. 그의 연주인생과 함께 시작된 음악입니다.

 

아울러 이번이 의미가 있는 이유는 장한나가 너무나 존경하고 좋아하고 중요한 스승인 미샤 마이스키와 협연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의 스승은 음악에 있어 해석이라는 것을 가르쳐준 분이며 작곡가의 의도를 잘 해석하는 것이 연주자의 역할이라고 강조하셨습니다.

 

드보르자크 교향곡 9번 (신세계로 부터), 고향에 보낸 사랑의 마음, 즉 신세계에서 고향을 바라다보는 마음을 표현한 곡이라고 설명해 주었습니다. 고향은 향수와 그리움이 가득한 곳, 장한나에 있어서 대한 민국이 그런 곳인 것 같습니다. 이번주 일요일부터 만날 수 있는 장한나의 음악으로 영혼을 적시는 시간이 되기를 희망한다는 러브레터를 보내왔습니다.

 

 

장한나 유튜브 바로 가기 (장한나 근황)

장한나근황

 

 

장한나 인스타그램 바로 가기

 

 

Beginnings 한국 투어 연주곡

9월 23일 (토)

드보르자크 첼로 협주곡 b단조 Op.104

베토벤 교향곡 5번 c단조 Op.67

 

9월 24일 (일)

드보르자크 첼로 협주곡 b단조 Op.104

드보르자크 교향곡 9번 e단조 Op.95(신세계로 부터)

 

 

 

 

 

 

 

장한나의 Beginnings 한국 투어에 관하여

장한나, 미샤 마이스키 with 디토오케스트라 일정

2023년 9월 17일 (일) 15시 전주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모악당

2023년 9월 19일 (화) 19시 30분 대전 예술의 전당 아트홀

2023년 9월 21일 (목)  20시 경주 예술의 전당 화랑홀

2023년 9월 23일 (토), 24일 (일) 17시 서울 예술의 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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