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글즈가 다른 연애프로와 차별점은 이혼 사유를 상세히 밝히는 점입니다. 다른 연애 프로에서는 간단하게 이혼 사유를 설명하거나 스킵을 하기도 하는데 돌싱글즈는 이혼 사유를 출연진의 관점에서 밝히다 보니 나중에 폭로 또는 안 좋은 상황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이번에는 '마마보이'였다는 폭로가 있었는데 어느 출연자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네요. 그리고 사소한 이유로 이혼을 했다는 사실에 출연진에게 악플을 남기는 상황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여자 출연진 이혼 사유
진영의 이혼 사유
상대방의 거짓말로 시작해서 거짓말로 끝난 결혼 생활, 플러스 상대방의 외도...
상간녀를 본인 집의 창고에서 발견했는데, 코로나 시기 남편이 코로나 걸린 사람이랑 접촉한 거 같다며 친정에 가 있으라고 말했다고 하네요.
그렇게 두 달 동안 엄마집에 있게 되었는데... 하루는 남편이 장염이 걸렸다고 해서 죽을 쒀서 갔다고 합니다. 남편은 안 와도 된다고 했지만 가지고 와야 할 것도 있고 해서 갔는데, 문이 안에서 잠겨서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갈 수 없어 벨을 눌렀다고 하네요.
잠시 후 젖은 바지를 가지고 나오며 남편이 하는 말, 바지를 빨고 있어서 벨소리를 잘 못들었다고 하는데...
창고에 물건을 뺄 일이 있어 들어갔는데 그 곳에서 여자를 발견했다고 합니다. 남편은 그 여자가 피규어를 구경하러 온 것뿐이지 아무 사이 아니었다고 주장했다고 하네요.
추후 재판을 준비하며 CCTV를 한달 반 돌려봤더니 본인이 확인한 것만 33번을 왔다 갔다 했다고 합니다.
그 후 시어머니에게 혼난 전 남편은 그 순간에도 상대 여자 (열 다섯 어린 여자)와 있으며 거짓말을 했고... 재판 이혼 1년 반 동안... 소송이 끝날 때까지 서로 아무 사이 아니라고 일관되게 주장해서 소송하면서 어려움이 있었다고 하네요. 그 당시 부모님도 건강이 안 좋아졌고, 참 힘든 시기였다고 말했습니다.
미영의 이혼 사유
이혼을 하고 나서 생각해보니 서로 성격이 너무 똑같아서 화나는 포인트도 똑같았다고 하네요. 화가 나니까 점점 대화를 피해버리게 되었고 싸울 것 같으면 그냥 대화를 안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싸움의 끝은 서로에 대한 무관심으로 종결되었으며 처음에 이혼하고 나서는 되게 원망을 많이 했고, 상대가 잘못해서 나는 이혼한 거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시간 지나서 생각해보니 똑같이 잘못한 것 같다고 말하며, 지금은 그냥 좋고 후회도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즉 대화도 없고 무감정으로 사는 것보다는 지금이 그냥 나다워서 좋다고 하네요.
지안의 이혼 사유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이혼했는데 결혼과 동시에 경제적인 어려움을 전 배우자가 겪었다고 합니다. 사랑만으로는 해결 못할 부부 앞의 현실, 막막한 현실을 앞으로 어떻게 헤쳐 나가야 할지 고민하다 보니 끊임없는 다툼으로 이어졌다고 하네요.
결국 365일 중에 365일을 싸우게 되는 그런 상황, 서로 너무 지치게 되었고 가족까지 싸움에 끌어들이다 보니 결국에는 이혼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정명의 이혼 사유
고등학교 때 만난 첫사랑으로 본인이 많이 좋아했다고 합니다. 굉장히 부유한 집안의 아들이어서 결혼하고 사는 동안에 굉장히 풍족하게 잘 살았다고 하네요.
하지만 모든 생활비를 시댁에서 받아썼기 때문에 같이 살거나 같은 건물 안에 있거나 그렇게 대부분의 결혼 생활을 시댁 식구들과 함께 보냈다고 합니다.
그래서 본인의 삶은 없고 모든 일이 시댁과 공유되는 삶이었다고 하네요. 본인은 전 배우자가 경제적으로 독립을 하길 바라는 마음이 있었지만 풍족한 경제생활로 쉽지 않았고 안이하게 생각해서 결혼 생활 내내 그 바람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결정적으로 이혼의 가장 큰 원인은 남편과의 소통 부재였다고 말하며, 이혼 후 홀로서기를 해보니 정말 힘들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지금은 시댁에 고마운 마음이 있고, 본인도 홀로서기를 잘 해내고 싶다는 마음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방글의 이혼 사유
서로 사랑해서 했던 결혼이 아니고 시간이 만들어준 결혼이었다고 합니다. 둘이 결혼 적령기여서 자연스럽게 부모님도 만나고 결혼까지 이어졌는데 결혼 준비하면서 '이게 맞아?'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하네요. 즉 둘 다 결혼을 엎을 용기가 없었던 것 같다고 합니다.
결혼식은 잘하고 신혼여행지를 예약할 때부터 '나는 너무 가보고 싶은 디저트 가게가 하나 있어서 신혼 여행 가서는 거기 하나만 가도 된다'라는 생각과 말을 했다고 하네요.
거기에 가기로 하는 날 비가 많이 와서 전 남편은 가기 싫어했는데, 어찌어찌해서 그 곳에 도착했는데 디저트를 시켰더니 같이 한 입도 먹어주지 않았다고 합니다. 별것 아닌 케이크인데... 모든 상황에 평생이라는 단어가 붙어버리니까 이 상황이 심각해져 버렸다고 하네요.
그럼에도 돌아와서는 잘 지내보려 노력했지만 마음이 계속 동요가 되니 별거를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너무 서로 노력하지 않은 것 같아 부부상담도 받았는데 개선의 여지보다는 상대방 탓만 하게 되면서 그 이후 합의 이혼에 이르게 되었다고 하네요.
남자 출연진 이혼 사유
시영 이혼사유
본인이 유책 배우자라고 생각한다고 해서 MC들과 출연자들이 모두 놀랐습니다.
그 때는 어리기도 했었고 조금 부담감도 있었다고 말하며 약간 남자가 더 잘 벌어야 되고 여자보다는 가장의 역할을 더 해야 된다는 것이 있었다고 하네요.
사업을 시작하는데도 사실 한마디 말도 없이 본인 혼자 시작하고 즉 당당하고 싶은 마음에 상의 없이 시작한 사업, 어린 나이에 되게 많이 여러 가지를 펼쳤는데 하나가 무너지기 시작하니까 동시다발적으로 줄줄이 무너졌다고 합니다.
힘들었던 게 전 배우자와 사이가 안 좋은 것도 아니었고... 처음에는 본인이 잘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 같았는데 그때 당시의 와이프는 조금 많이 힘들었던 것 같다고 인터뷰했네요.
그래서 결국에는 합의 이혼했는데 사실 본인이 잘못을 했다고 생각하니까 누구한테 얘기도 못하고 많이 숨어있는 시기가 있었다고 합니다.
희영의 이혼 사유
본업도 하면서 아르바이트도 뛰는 투잡을 하루에 잠을 서너 시간 자면서 했다고 하네요. 결혼을 하고 나서 책임감 때문에 일을 더하게 됐는데 본업은 8시 출근, 오후 8시 퇴근, 배달 알바는 밤 10시 출근, 새벽 3시까지 이어졌다고 합니다.
잠을 못 자다 보니까 예민한 상황에 전 배우자는 그 예민한 상황을 약간 못 받아들여 주면서 서로 보듬어 주지 못하는 시간이 많았다고 하네요.
즉 일에서 온 예민함은 쉽게 갈등으로 이어져 매일 싸웠다고 하며, 그러다가 안 좋은 모습을 서로의 부모님들도 보게 되면서 부모님들도 사이가 안 좋아졌다고 합니다. 결국 합의이혼으로 끝났다고 하네요.
창현의 이혼 사유
연애할 때 전 배우자가 너무 좋았고 너무 사랑했고 이 사랑만 있으면 뭐든지 다 이겨나갈 수 있고 해결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아 내가 그만한 능력은 없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 무렵 다투는 것도 되게 많아졌다고 하네요. 원래 연애할 때는 거의 안 다퉜다가 되게 현실적인 이런 걸로 사소한 거부터 시작해 막 싸우기 시작하니까 본인은 버티기 힘들었다고 합니다.
그런 것들이 복합적으로 쌓인 순간 '힘들다'라는 생각에 이혼하자는 말을 먼저 꺼냈다고 하며, 반복되는 다툼에 지쳐 서로가 이별을 받아들였다고 말했습니다.
보민의 이혼 사유
오랫동안 짝사랑하다가 교제하기까지 8년이 걸렸다고 하네요. 하지만 다른 점이 많아서 한 달에 서너 번을 싸운 것 같다고 회상했는데... 싸움의 시작은 사소한 것, 너무 사소한 일 때문에 본인이 계속 혼이 나고 서로 부딪치는 게 많고 계속 싸웠다고 합니다.
결혼 전날 보민의 표정을 보고 가족들이 왜 그러냐고 물어보았는데, 보민은 너무 많이 지쳐있고 행복하지 않다며 결국 결혼 전날 파혼을 선언했다고 하네요.
그러나 그 당시 장모님이 '내가 평생을 키운 내 딸이라서 내가 잘 안다 네가 뭐 때문에 힘든지 안다' 면서 이제 알았으니 '분명히 변하는게 있을 거다'라고 말했고 전 배우자도 '노력해 보겠다, 달라져 보겠다' 다짐해서 결혼을 진행했다고 합니다.
위태롭게 시작한 결혼 생활은 달라지지 않았고 결국에는 장모님과 전 배우자가 있는 자리에서 이혼이야기를 먼저 꺼내게 되었다고 하네요.그 후 짧게 결혼생활이 마무리되었다고 합니다.
성서의 이혼 사유
본인은 또래 친구에 비해 결혼을 늦게 한 편이고, 전 배우자는 또래 친구에 비해 가장 빨리 결혼한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나이 차이에서 시작된 괴리감이 생겼는데, 본인은 결혼이 늦다 보니 경제적인 관점에서 현재보다는 미래가 중요했던 시점이었고, 전 배우자는 어린 나이이다 보니 미래보다는 현재가 중요했었다고 말했습니다.
본인은 현실에 쫓기느라 놓쳐버린 두 사람의 행복, 둘 사이의 문제가 있음을 느껴던 차에 이혼 이야기가 나오자 바로 합의 이혼에 이르게 되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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