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온 더 블럭] 박신양 화가 변신, 박신양 기획초대전 '제 4의벽'

박신양인터뷰

 

지난주 유퀴즈에는 매우 반가운 배우가 한 분 출연하였습니다. 오랫동안 작품활동이 없어서 궁금했는데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네요. 10년 동안 그려왔다고 하니 작품세계가 꽤 궁금해집니다. 작품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다 보니 일일히 설명하기 힘들었다는 박신양은 지난해 12월 전시회와 더불어 책도 발간했습니다. 그림에 대한 이해력을 높이고자 철학자 김동훈과 함께 저술했네요..

 

 

 

 

 

 

'제 4의 벽' 책소개

yes24 박신양 책 '제 4의 벽' 바로 가기

제4의 벽 - 예스24

 

▶작가 소개

배우이자 화가인 박신양은 1968년생으로 동국대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하고 '러시아가 힘들어졌을 때 예술가의 삶은 어떠한가'라는 물음으로 러시아에 유학갔다고 합니다. 그 곳에서 고전적인 쉐프킨 연극대학교에 입학했다가 현대적인 슈킨 연극대학교로 옮겨서 연기를 계속 연구했다고 하네요. 

 

그 후 TV드라마와 영화에서 주인공을 맡으며 한국 대표 배우가 되었답니다. 그 와중에 예술에 대한 갈망으로 미술과 철학을 공부하기 시작했고 2009년부터 '박신양FUN장학회'를 시작하며 예비 예술가들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박신양은 한중 교류전 '평화의 섬 제주, 아트의 섬이 되다 (2017년)', 스타트아트페어 (2022년)', mM아트센터 '제4의 벽 (2023)' 등에서 전시를 했습니다. 

 

 

 

 

 

 

▶책의 목차

1부 진심 그림의 시간 예술가들의 뚝심 그 몸부림의 진심 구석기인들의 꿈 낭만에 대하여 처절하지만 비극적이지 않은 피나 바우쉬의 얼굴 그림과 글자 형태 사이의 진동 당나귀의 뒷발질 신 앞에 선 단독자	2부 낯섦 생소함이라는 감정 낯설게 하기- 작가의 탄생 행복 행복에 저항하기, '참된 얼'을 배우려는 갈망 침묵의 시간 언어의 한계와 침묵 언어 수업 궁급한 시대의 시인 두 가지 큰 행운 러시아 연극 수업 나하고 친구 하자 고인에게 드리는 커튼콜 박수
3부 숭고함 감동의 힘 숭고한 감동 그림의 의미 오랜만에 다시 만난 사과 나와 캐릭터 혼돈의 원인은 어디서 오는가 나와 관계 맺는 자아 투우사 몰입과 이화 말레비치와 절대주의 자연스러움과 즉흥성 우연과 필연의 맞닿음	4부 그리움 그 집에 가고 싶다 버텨야 한다 그리움의 해부 감정은 사람을 어디로 이끄는가 그리움의 두 가지 속성 필요에 대한 의문 상상과 현실의 경계에서 모두 움직인다 상상이 시작되는 흥미로운 경계 표현=구현 + 재현 + 알파

 

 

 

 

 

 

 

 

박신양 기획초대전 [제 4의 벽]

기간; 2023년 12월 19일 (화) ~ 2024년 4월 30일 (화)

관람시간; 평일 11시 ~ 19시 / 주말, 공휴일 10시 ~ 18시 (월요일 휴관)

장소 엠엠아트센터 (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 진목길 6)

 

엠엠아트센터 소개 바로 가기

mM ArtCenter

 

 

 

 

 

 

 

2024년 2월 18일부터 엠엠아트센터에서 평택역/ 지제역 왕복 무료 서틀 버스 운행

무료서틀

 

 

 

 

 

 

 

대표 작품 소개

 

 

당나귀

문뜩 문뜩 내가 과연 맞는 길을 가는 걸까 하는 의문과 반발심이 생기기도 한다. 그런 내 꼴이 영 못된 당나귀같다는 생각을 한다. 마땅히 져야 할 짐을 지지 않으려고 뒷발질해대며 우습게 몸부림치는 못된 당나귀가 가끔씩 내 모습이라는 생각을 한다.  -박신양 작가 노트 중-

 

쓰러지는 사람 2

연기할 때 나는 내가 느끼는 만큼만 표현했다. 올곧고 정확하게 그림을 그리는 마음도 그렇다. 나의 진심만큼만 전달되리라는 심정으로 연기든 그림이든, 있는 그대로 나자신을 던져 넣었을 때 비로소 보는 이들에게 고스란히 가닿는다고 믿는다.   -박신양 책 '제 4의 벽' 중에서-

 

남과여

그림을 그린다는 것은 내가 연기에 접근했던 방식과 다르지 않게, 나와 타자, 나와 세상, 그리고 아는 것과 모르는 것, 밝은 것과 어두운 것, 아름다움과 추함, 삶과 죽음, 그 모든 것을 처음부터 다시 생각해야 하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 지난하게 힘들고 험난한 과정이 도사리고 있을 것이다.

 

결코 쉬운 지름길 같은 건 없으며 기대하지 않는다. 교과서도 없다. 누군가가 간 길을 그대로 따라갈 수도 없다. 아무리 등불과 가이드가 있다 해도 본질적으로 예술가 스스로가 길을 찾아내고 거기에 수반되는 짐을 기꺼이 짊어져야 한다. 당나귀가 짐을 지는데 꾀를 부리지 않듯이.    -박신양 책 '제 4의 벽'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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