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원서 초등학교 저학년에 해야 하는 이유
영어를 잘한다 라는 기준은 조금씩 다르지만 대한민국 입시 현실에서는 읽기가 위주가 되고 있다. 수능시험에서 영어지문의 길이가 길어지고 다양한 분야의 주제가 출제됨에 따라서 영어책을 번역하며 읽는 것이 아니라 영어를 언어자체로 받아들이고 영어로 사고하는 연습을 하는 시기는 초등학교 시기가 유일하다. 초등 고학년만 되더라도 결국은 학습영어, 즉 성적을 위한 영어, 입시 과목으로서의 영어로 갈 수밖에 없다.
2022년 영어교육과정
2022년 바뀐 영어교육과정에서 보면 기존에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의 네 영역에서 언어의 사회적 목적 관점인 이해, 표현 두 가지 영역으로 개편되었다.
- 이해영역은 듣기와 읽기에 보기(viewing)가 더해진 것으로 이미지, 동영상이 다양하게 결합된 방식으로 바뀌었다.
- 표현영역은 말하기와 쓰기에 제시하기(representing)가 더해진 것으로 다양한 매체를 통한 자신의 생각, 느낌, 의견을 전달하는 능력을 기른다로 바뀌게 되었다.
이와 같이 개편되고 영어 단어 수도 초등학교 교육부 지정 800개에서 1000개 정도로 기존보다 늘어난다고 한다. 따라서 학습영어의 출발인 초등 영어는 영어책으로 실력을 쌓고 읽기 방식을 통해 단어를 습득하고 문자의 구조를 익혀야 영어를 들었을 때 제대로 말할 수 있고 제대로 쓸 수 있게 된다고 할 수 있다.
영어원서 읽는 순서
1단계 영어 그림책으로 시작
초등영어 시작은 알파벳 노래로 가볍게 즐기면서 시작한다. 알파벳을 인지하기 시작하면 파닉스교재를 이용해 일주일에 2~3번 함께 읽으면서 쓰는 연습을 해준다. 학습요일을 정해서 20분 정도 규칙적으로 하며 이때 중요한 점은 아이의 학습속도에 맞추어야 한다. 그리고 영어그림책을 15~20분 부모님과 손으로 짚어가며 들어준다. 이 시기에 영어그림책은 한쪽에 한 문장 또는 두 문장 정도가 적당하다.
2단계 다양한 방법으로 영어책 읽기
영어그림책 읽기에 익숙해지면 스토리북과 리더스북을 일주일에 4~5권, 듣고 읽는 것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듣기, 읽기 모두 손으로 짚어가며 소리 내어 따라 하고 읽고 단어는 문맥 속에서 파악하도록 한다. 왜냐하면 같은 단어가 계속 반복되므로 사전을 찾지 않아도 된다.
3단계 정독으로 영어책 읽기
최소 1~2년 이상 영어를 하면 정독할 준비가 된다. 책을 한 권 정하고 2~3주간 그 책이 완전히 아이의 것이 될 때까지 정독하며 듣고 따라하고 동시에 소리 내어 읽으면서 의미를 파악해 본다. 그리고 마지막 단계에서는 받아 적는 과정을 통해 완벽하게 이해하도록 한다.
4단계 에세이와 토론 준비하기
이쯤되면 부모와 아이가 많이 지치는 단계이다. 영어책 읽기를 통해 인내와 집중력을 기르고 문법과 쓰기 측면에서 실력을 쌓을 수 있도록 하고 독서록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 보는 연습을 하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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