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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연예

[나는 솔로] 20기 영철, 유튜버 '엘군의 시선' 채널 저격 내용과 설전

by glesam 2024. 6. 4.

나는 솔로 20기가 지난 방송 이후로 많은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방송을 보고 난 유튜버와 시청자들의 다양한 의견으로 인해 20기 정숙과 20기 영호는 뭇매를 맞았고 20기 영철 또한 신상 유출과 악플로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20기 영철의 "놀러 왔다"라는 발언으로 결혼 준비가 되지 않은 사람을 출연시킨 제작진들에게도 실망했다는 의견도 있고 다시는 미국에서 온 출연자를 출연시키지 말아야 한다라는 의견도 있는 상황이네요.

 

 

 

 

 

 

20기 영철 인스타그램 저격 내용

20기영철사진
20기영철

 

 

 

 

20기 영철 인스타그램 바로 가기

 

 

 

 

20기 영철 인스타 스토리 게시;

 

지난주 방송 이후로 많은 관심을 받아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간혹 얼굴을 드러내지 않고 리뷰하시는 유튜버분들 중에는 제가 결혼 준비가 안 된 것처럼 묘사하거나 제 연봉을 추측하며 이상하게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어 조금 우려가 됩니다.

 

얼굴을 공개하고 리뷰하시는 분들의 비판은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시청자분들께 죄송스럽고, 건설적인 피드백으로 받아들입니다. 하지만 이름과 얼굴을 숨기고 리뷰하는 특정 유튜버들의 말씀을 들으면 간혹 의아합니다. 

 

그들이 하나하나씩 추가하는 영상들을 보며, 어두운 방에서 일반인을 비판하여 얻는 군중의 찬사, 속사원한 리뷰로 인기를 얻겠지만, 표현의 자유를 존중하더라도 결국 스스로에게 돌아온다고 믿습니다.

 

야고보서 3장 1절에 보면 "내 형제들아 너희는 선생 된 우리가 더 큰 심판을 받을 줄 알고 선생이 많이 되지 말라'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비판자를 자처하면 결국 제가 아닌 언젠간 다른 루트로 더 큰 심판을 받을 수 있다는 이치가 있다는 것을 기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양보다는 정확한 정보를 기반으로 말씀을 조심히 하시길 바랍니다. 그분에게 전 악감정은 없지만, 저를 기대하시는 만큼 저도 당신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아직 싱글이시라면 얼굴을 한 번 걸고 당당히 저처럼 나솔 출연도 해주시길 바래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저는 사람을 먼저 알아가고자 출연했습니다. 다른 출연자들에 비해 여행 경비도 훨씬 부담스러웠고요. 그날 영숙님과 아주 긴 대화를 나누었음에도 시청자분들의 가장 큰 궁금증이 계획에 대한 것이었기 때문에 짧게 그 부분이 강조되어 방송된 것 같습니다. 불만이 크게 없습니다. 긴 글을 일부러 길게 쓰고 있습니다.

 

그 얼굴 없는 사나이는 "엘군의 시선"입니다. 우리 같이 번창해요!

 

 

 

 

'엘군의 시선' 유튜브 채널 바로 가기

 

 

 

 

20기 영철 인스타그램 스토리 게시;

 

정말 감사드립니다.

5박 6일의 솔로나라 경험은 감정적으로 매우 소모적이었고, 서로들의 마음에 최선을 다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앞서 '얼굴'이라는 단어는 임마누엘 레비나스 철학자의 '타자의 얼굴' 개념을 인용한 것입니다. 레비나스는 타자에게 무한대를 그리는 신의 얼굴이 있다고 말했지요. 저는 제가 직접 제 모든 형상, 얼굴을 걸고 출연을 했습니다.

 

앞서 쓴 스토리의 글은 며칠 동안 개인정보와 신상이 털린 후 억측과 루머를 생산하는 분들을 대상으로 쓴 것입니다. 저는 한국사화를 잘 모르지만, 이렇게 사람을 탈탈터는 상황에서 (제 이력서나 경력과 가족에 대한 정보들) 출연자의 마음을 헤아리는 윤리나 도덕, 보호 장치 등 기본적인 상도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엘군의 시선과 영철의 댓글 설전

 

20영철사진
20영철

 

 

 

 

20기 영철, 엘군의 시선 채널 저격 내용 요약 및 그에 대한 답변

 

 

 

 

20기 영철;

 

답변 영상 감사합니다. 인스타에 다시 답글을 남겼습니다.

어떤 분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사람들이 참 나쁘고 못됐네요. 저들 중 본인 얼굴, 신상, 연봉, 직업을 공개하라면 당당히 공개할 수 있는 사람이 누가 있을까요?"

 

앞서 말씀하신 영상에서 "마음 놓고 미국 와라. 내가 먹여 살리겠다. 이런 상황도 아닌 것 같고" 하신 말씀을 뇌피셜이라고 하셨습니다. 엘군과 달리 제가 '나솔'리뷰어를 한다면 제 얼굴을 내놓고 출연자들을 직접 만나며, 면전에서 하지 않을 말들을 가려가며 영상을 만들 것 같습니다.

 

앞서 쓴 스토리는 며칠 동안 개인 정보와 신상이 털린 후, 억측과 루머를 생산하는 분들을 대상으로 쓴 것입니다. 루머를 세탁하여 뇌피셜을 가장한 콘텐츠를 만들 때, 상도가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의문이 들었습니다.

 

저는 한국 사회를 잘 모르지만 이렇게 사람을 탈탈 터는 상황에서 (제 이력서와 경력과 가족에 대한 정보들) 출연자의 마음을 헤아리는 윤리나 도덕, 보호 장치 등 기본적인 상도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엘군이 적어도 제 얼굴을 콘텐츠로 사용하고 제 캐릭터를 가지고 이익을 창출하고 있다면, 출연자가 어떠한 억측을 가지고 현재 상황을 견디는지, 그 사람의 신발을 신고 이해해 주실 필요가 분명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창출된 이익이 억측을 뇌피셜로 둔감하여 얻어지는 것이라면, 본인도 동일하게 타인의 뇌피셜로 비판받을 수 있는 상황이 다른 사람들로부터 있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인지도도 없고, 멀리 사는 아무런 의미 없는 한 사람일 뿐이라 흐지부지할 호소로 들리고 끝이 나겠지만, 제가 굳이 심판하지 않아도 엘군님도 인생을 걸어가며 신사적으로 비판받는 사람의 입장이 될 미래가 언제인가는 있게 될 것입니다. 그때를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엘군;

루머를 활용해서 콘텐츠를 만들지 않았는데 무슨 소리를 계속하시는 거예요? 아까부터 그럼 처음 스토리 올릴 때 그런 분들에게 하는 말이다 지칭을 하시든가요. 제 영상을 제대로 보고 정확한 구절을 갖고 오셔서 따지려면 따지시길 바랍니다.

 

뭔가 혼동이 오시나 본데 제 콘텐츠 어느 부분이 영철님 루머, 가족과 경력을 털어서 억측하였는지 가지고 오셔서 말씀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출연자의 마음을 헤아리고 있어요. 특히 영철님이 나오는 장면에선, 영숙님의 마음요. 영철님 마음도 충분히 헤아리며 리뷰를 해오고 있었고요.

 

제가 영철님을 심판한 적이 없는데 영철님이 왜 심판을 하세요. 축구 주심도 아니고... 그리고 시청자들이 바보가 아니에요. 제가 이상한 소리 해도 이상한 소리면 이상한 소리다 뇌피셜이다 억측이다 하지. 제가 무슨 임모탄 조도 아니고요.

 

영철님이 비판을 받는 이유는 비판받을 만해서 받는 거고 저 같은 일개 유튜버가 판 짠다고 해서 안 받을 비판받고 , 받을 비판 덜 받는 게 아니에요.

 

자꾸 저주 내리고 계시면서 무슨 번창하라고 하시는 거예요... 번창하라면서 번창 못하게 만드는 건 무슨 심보인 지 모르겠어요. 번창하게 도와주십시오

 

 

 

 

 

 

 

 

20기 영철;

포틀랜드는 새벽 2시라 곧 저는 자야 합니다. 제가 문제로 삼고 있는 문구는 이것입니다. "마음 놓고 미국 와라, 내가 먹여 살리겠다. 이런 상황도 아닌 것 같고" 하신 말씀을 뇌피셜이라고 하셨습니다.

 

혼동이 아닙니다. 정확한 문구를 가지고 왔습니다. 그리고 오히려 저주라고 혼동하시지는 마십시오. 이것은 삶의 이치인 듯합니다. 애청자로서 통찰력에 항상 감탄하고, 출연준비를 하면서 거의 빼놓지 않고 항상 들어왔어요. 굉장히 특이한 건, 제작 과정을 모두 경험하고 돌아와서 느끼는 엘군의 시선은, 이전과는 다르게 느껴졌습니다.

 

contextualization을 잘하신다고 했던 그 부분이 출연 후 19기 다루시는 회차부터는 조금씩 다르게 느껴졌어요. 개인적으로 친하게 지내면서 출연했을 때의 부분이 이렇게 다른지 알려드릴 수 없어 보였어요.

 

다른 리뷰어들 경우, 출연자가 직접 세트장에 오시기도 하고, 그의 입장을 들어보기도 하시는데 그것에 대한 열린 마음을 가지셨는지 궁금하기도 해요. 저는 애청자로서 친해지고 싶거든요!

 

엘군;

"마음 놓고 미국 와라 내가 먹여 살리겠다 이런 상황 아닌 것 같고" 영철님, 자기소개와 대답, 영숙과의 대화 장면에서 충분히 추측될 만한 부분이지 않나요. 시청자들이 바보가 아닙니다. 제가 말하는 게 억측이면 과하다고 하고 말도 안 되면 말도 안 된다 합니다.

 

억측 루머 생산하고 그거 활용해서 콘텐츠 만드는 그런 분들에게 가셔서 따지시기 바랍니다. 인용한 구절 정도의 추측은 무리가 없다고 판단하고 있고 영철님 면전에서도 제가 할 수 있는 질문이라 생각합니다.

 

주무세요. 더 이상 답변은 안 드릴게요. 현장이 중요하지 않아요. 방송 보고 얘기하는 게 채널 콘텐츠니까요

 

 

20기 영철;

정확히 말씀하신 문장을 기억해 내셨네요. 네 그 부분을 말씀드렸던 것입니다.

 

엘군님 같은 중견 리뷰어님들의 말씀이 얼마나 큰 영향을 가지고 있는지, 언젠가는 자신의 한 문장 한 문장의 신중성을 새삼 느끼는 시기가 오시리라 기대해 봅니다.

 

출연자들이 어떤 상황을 겪고 가는지 심경을 들으실 수 있는 열린 마음의 플랫폼이 되실 수 있는 날이 오길 또 바래봅니다. 수익화 과정에서 언젠간 이런 도덕과 상도와 윤리를 묻는 날이 오리라 진심으로 기원해 봅니다. 빠른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개인적인 의견

지난 방송으로 인해 악플이 거세지자 출연자들도 본인이 나온 방송이 낯설게 느껴지기도 하고 본인 의도와는 다르게 편집되다 보니 너무 힘든 모양입니다. 하지만 시청자들은 제작 환경 및 편집된 내용은 모르고 방송된 화면만 보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오해할 수 있기도 하고 의견을 낼 수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그런 의견조차 내지 말라고 하는 것은 조금 받아들이기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유튜버 '엘군의 시선'은 다른 유튜버와 달리 대부분 네티즌들이 순한 맛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이 유튜버를 옹호하는 댓글이 많은 상황이네요. 

 

조금 선을 넘는 유튜버들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런 유튜버를 저격했더라면 찬반이 많았을 텐데 '엘군의 시선' 유튜버를 저격하는 바람에 20기 영철의 모양새가 좀 우습게 되었네요. 어떤 말을 하고 싶은지 충분히 알겠습니다.

 

아무튼 이번 회를 기점으로 20기 최종커플 윤곽이 나올 것 같은데 좀 더 출연자의 마음을 표현해 주는 편집본이 나오기를 희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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