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 솔로 특집'이라 출연진들이 행동에 제약을 받을 가능성이 많아 정당한 비판 이외에는 악플을 달지 말자는 의견이 많았었는데 방송이 진행될수록 어쩔 수 없이 빌런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첫 데이트에서 19기 정숙의 무례한 언행 논란, 19기 영식의 가스라이팅 논란, 이번에는 19기 광수의 종교에 대한 논란 등이 나왔네요. 19기 광수의 해명글에 이어서 19기 현숙 지인 폭로가 거짓이었다는 소식도 있습니다.
19기 현숙 다이어트 관련 지인 폭로 거짓 논란
19기 여자 출연진들이 등장했을 때 시청자들이 많이 놀랐습니다. 이전 출연자에게서는 볼 수 없었던 뚱뚱한 모습으로 등장한 출연자들이 두 명(19기 순자, 19기 현숙)이나 있었기 때문입니다.
MC들도 당황한 모습이 역력했고 과도한 칭찬으로 여자 출연자들을 띄우는 상황이었네요. 특히 19기 현숙이 등장했을 때는 여의사가 최초로 나는 솔로에 나왔다며 놀라는 표정을 지으며 외모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뚱뚱한 외모에 이런저런 이야기가 많았네요. ( 살 빼면 윤은혜, 살 빼면 옆에 있는 남자 수준이 바뀐다 등등)
그 와중에 19기 현숙 지인의 폭로가 나와서 19기 현숙의 라방에서의 모습을 기대하며 '긁지 않은 복권'이라며 긍정적인 이야기가 많이 흘러 나온 것은 사실입니다.
19기 현숙 지인 폭로
지금피티(PT) 받고있고 지금촬영 때몸무게에서20킬로감량함
아직 통통한 편인데 존예임. 라방때 30~35킬로감량해서등장하는 게목표인데여신강림일 듯
그런데 19기 현숙은 여자 자기 소개 이후 인스타그램을 공개하며 스토리에 사진 한 장을 올립니다. 방송에서의 모습보다는 살이 빠진 모습이었는데 본인은 다이어트 루머에 많은 스트레스를 받은 모양입니다.
이 다이어트 논란에 대해 19기 현숙이 직접 등판하여 해명을 했네요. 지인이 다이어트하냐는 질문에 19기 현숙은 자꾸 누가 이상한 소문을 퍼뜨린다며 논란을 일축했습니다. 사람들 때문에 강제로 다이어트해야 할 판이었습니다. 아무튼 건강을 위해 다이어트를 하는 것은 본인 선택이니 강요할 수 없는 일이지요. (오늘 스토리에는 병원을 그만둔다는 글이 게시되었네요. 사진 참고)
19기 광수 블라인드 해명 글
안녕하세요. 나는 솔로 19기 광수입니다. 저는 저 때 왜 저런 상황에서 저런 말을 했는지 '이불킥'하면서 반성하는 자세로 보고 있습니다. 제가 여기에 글을 남기는 이유는 여러분께 부탁드리기 위한 목적입니다.
나는 솔로 프로그램은 프로그램 특성상 제작진이 발견한 출연자의 특징 일부를 중심으로 서사가 전개되는 방식이다 보니 이와 관계가 없는 부분은 편집이 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 첫데이트 장면들에 대해 유튜브, 커뮤니티 등에서 다양한 반응을 보게 되었습니다. 어떤 지적은 일리가 있었지만, 또 어떤 지적들은 다소 과하게 말씀하시는 게 아닐까 싶어서 마음이 조금 아팠답니다.
이번 방송도 지난 방송만큼 재미있게 즐겨주시되, 우리 주변 이웃이 나갔다는 마음으로 조금 따뜻하게 바라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첫데이트 종교 이야기를 언급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이에 대해 많은 분들께 혼났는데요. 사실 저는 종교가 없거나 신앙심이 깊지 않은 분들이 계신 자리에서 종교 이야기를 진지하게 늘어놓는 사람이 절대 아닙니다. 그런 적도 거의 없고요. 다만, 저보다 깊은 신앙심을 가지셨다고 느껴지는 분들께는 신앙이야기를 하는 경우가 가끔 있습니다. 그것마저도, 종교가 다르지만 대화가 잘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더 친해지고 싶은 마음을 표현한 것에 불과합니다.
소개팅 자리에서는 말을 많이 하지 않는 성격이구요. 그래서 그런지 예전 어떤 소개팅자리에서 재미없다는 평을 들었던 적이 있었답니다. 하지만 그 자리만큼은 제 나름대로 말도 많이 하고 중간중간에 우스갯소리와 과장도 섞어가면서 열심히 하고자 했는데 마음처럼 잘 되지 않았습니다. 말실수도 많이 했고요. 사실 그때 돌아오는 길에서도 많이 속상했었답니다. 이해심과 배려심이 많았던 상대방 분께도 지금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인사드리겠습니다. 프로그램 재밌게 즐겨주세요. 늘 감사합니다.
19기 광수와 19기 영숙의 첫 데이트가 있었습니다. 영숙이가 광수의 자기 소개를 듣고 마음이 움직였다고 하며 데이트를 주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왜냐하면 19기 광수가 씩씩했던 자기소개와는 다르게 걱정이 많은 모습과 자신 없는 태도를 보였기 때문에 영숙이가 자신감을 주면서 데이트를 이끄는 모양새였기 때문입니다.
설레는 데이트라기 보다는 영숙이가 광수를 상담해 주면서 위로해 주는 느낌이 강한 데이트였네요. 급기야 영숙이가 광수를 칭찬하자 눈물까지 보이는 모습은 좀 안쓰럽기도 했지만 영숙입장에서는 좋아 보이는 모습은 아니었을 것입니다. 나중에 인터뷰에서 보면 영숙은 광수에게 이성적인 느낌을 받지 못했다고 했고 광수는 데이트를 망친 느낌이라고 표현했네요.
19기 광수 종교에 관한 해명글
스스로 생각하기에 신앙심이 깊은 사람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에게 제 종교를 권유하거나 강요할 생각은 절대 없으며 여태껏 그렇게 행동한 적도 없습니다. 종교적인 편협함에 빠질가 우려스러운 마음에 목사님께서 운영하시는 청소년단체에 몇 년 전부터 꾸준히 기부를 하고, 평소에는 불교서적을 찾아 읽는 등 다른 종교 및 신앙에 대한 열린 태도를 가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신을 믿지 않은 분을 포함하여 저와 종교적 가치관이 다른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걸 좋아합니다.
종교가 없거나 신앙심이 깊지 않은 분들이 계신 자리에서 종교이야기를 진지하게 늘어놓을 정도로 미련한 사람도 못됩니다. 다만 저보다 깊은 신앙심을 가지셨다고 느껴지는 분들께는 신앙이야기를 하는 경우가 가끔 있습니다. 그것도 종교가 다르지만 혹시나 대화가 잘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조금 더 서투르게 표현한 것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때와 장소가 적절하지 않았으며, 불편함과 불쾌감마저 드렸다면 그건 모두 저의 부족함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 부탁드리겠습니다.
유독 기독교만이 종교를 대중 방송에서 언급하는 바람에 시청자 중에서는 불편하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11기 순자가 아침부터 찬송가를 불렀다고 싫은 기색을 드러내는 분들도 많았고 12기 현숙이 종교를 언급하며 혼전순결을 이야기해서 선입견을 갖게 만든 일이 있었네요.
그리고 15기 영식도 종교에 대한 질문을 끊임없이 했고 17기 정숙도 종교로 인한 제사문제를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더 나아가 19기 순자와 19기 광수도 혼전 순결을 이야기 하며 종교색을 많이 나타내서 시청자들로부터 지적받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우리가 '나는 솔로' 프로그램에서 종교를 언급했을 때 좋은 점보다는 안좋은 점이 더 눈에 띄는 것 같고 사람을 만나는 데 있어서 제약이 되는 것 같네요. 종교와 정치 견해에 대해서는 서로 언급하지 않는 것이 좋은 것 같은데 꼭 방송에서 언급하는 바람에 이미지가 한정적이며 악플을 받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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