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교과서 수록] 이철환 작가의 '아름다운 꼴찌' 와 '아름다운 이별'

400만 독자를 울린 베스트셀러 <연탄길> 시리즈 이철환 작가는 상처받고 소외된 이웃들의 이야기를 따뜻한 시선으로 전하는 아름다운 작가입니다. 초등국어교과서에서 만날 수 있는 작품은 두 작품으로 4학년에 배우는 '아름다운 꼴찌'와 5학년에 배우는 '아름다운 이별'이 있습니다. 소소하지만 울림이 있는 내용이라 포스팅 해 보았습니다.

 

아름다운-꼴찌-이철환

 

<아름다운 꼴찌> 줄거리

몸이 약해서 조금만 뛰어도 숨이 헉헉 차오르는 수현이.  학교 쉬는 시간에는 친구들이 노는 것을 바라보고, 체육시간에는 운동장 구석에 달팽이처럼 웅크리고 앉아 친구들을 부러운 듯이 바라봅니다.

 

종례시간에 선생님이 다음 주 금요일에 마라톤경기를 한다고 했을 때 완주하지 못할까 봐 걱정하기도 하고 꼴찌 해서 놀림당할 까봐 걱정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날 이후 공원에서 매일 마라톤을 이마에 땀이 송골송골 맺힐 정도로 열심히 연습했습니다.

 

드디어 '건강한 여름 나기 어린이 마라톤 대회'가 열렸습니다. '탕' 소리에 달리기가 시작되었지만 어느새 수현이 앞으로 다른 친구들이 앞질러 나갔습니다. 숨이 헉헉 차서 포기하고 싶었습니다.

 

그때 옆에서 응원하는 사람들이 수현이 뒤에 있는 꼴찌를 응원하고 있었습니다. 수현이는 본인이 꼴찌가 아니라서 안도하면서 조금씩 힘을 내기 시작했습니다. 땀이 비 오듯 하고 숨이 턱까지 차올랐지만 포기하지 않고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모두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달린 수현이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냈습니다. 수현이도 꼴찌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내주려고 했으나 꼴찌는 경기를 포기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마음이 아팠습니다.

 

집으로 돌아온 수현이는 완주한 일을 가족들에게 자랑하였고 부모님은 무척 대견해했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은 수현이 100m 뒤에서 뛴 사람은 다름 아닌 아빠였습니다. 

 

 

 

 

<아름다운 꼴찌> 느낀 점

수현이가 외롭게 친구들을 부러워하면서 학교 생활을 하고 있는 모습이 너무 안타까워 보였습니다. 그리고 학교 운동장에서 웅크리고 있는 모습을 보았을 때는 왠지 눈물이 나올 것만 같았습니다. 하지만 수현이가 공원에서 달리기 연습을 하고 있는 그림을 보았을 때는 그 노력이 느껴져서 칭찬을 마구마구 해주고 싶은 마음이었습니다. 

 

그 후 마라톤 대회를 했을 때 걱정하며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았을 때는 격려를 마구마구 해 주고 싶었습니다.  나중에 수현이는 아빠가 뒤에서 같이 뛰었다는 사실을 안 다음부터는 외롭지 않고 삶에 용기를 가지지 않았을까 생각했습니다. 36 페이지 그림책이지만 나름의 감동이 있는 마음이 따뜻해지는 아름다운 동화를 읽어서 순수해진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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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이별-이철환

 

 

<아름다운 이별> 줄거리

주인공에게 할머니는 태어날 때부터 지금까지 한 번도 떨어진 적이 없는 분이셨습니다. 할머니의 웃는 모습이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했었는데...... 눈이 소복소복 내린 어느 겨울날, 할머니는 쓰러져 병원에 가게 되었습니다. 할머니가 이번 겨울을 넘기지 못할 것이라는 의사 선생님 말에 가족들은 너무 슬펐습니다.

 

가족들은 할머니와 이 겨울을 소중히 보내고 싶어서 겨울을 연장하고 싶어 했습니다. 그래서 3월이 지나고 5월이 지날 때까지 겨울옷을 입고 할머니와 소중한 시간을 함께 했습니다. 할머니도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을 가족들과 같이 보내고 삶을 정리하면서 행복해하셨습니다.

 

시간은 짧았지만 가족들과 함께한 할머니는 6월 따뜻한 날에 세상에서 가장 긴 여행을 떠나셨습니다. 이제 다시는 할머니의 웃음을 볼 수 없지만 가족들은 함께한 겨울을 생각하며 할머니와의 추억을 기억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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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이별 >느낀 점

누구나 나이가 들면 죽음이라는 것을 피할 수 없게 됩니다. 언제나 함께 했던 소중한 사람과 아름다운 이별을 해야 한다는 것이 너무 슬펐습니다. 할머니가 이 겨울을 좀 더 오래 느낄 수 있게 가족들이 배려해 준 것이 너무나 감동적이었습니다.

 

또한 할머니도 이별을 준비해야겠지만 가족들도 이별을 준비할 시간이 있었다는 것이 너무 소중했을 것 같았습니다. 더 나아가서는 행복하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