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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부산 처음 사하구에서 청년들의 탈모 치료 비용 지원

by glesam 2023. 5. 9.

사하구의회는 5월 3일 열린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강현식 의원이 대표 발의한 '사하구 청년 탈모 치료 지원 조례'를 만장일치로 가결했다고 합니다. 서울시 성동구, 충남 보령시, 대구광역시에 이어서 전국 네 번째로 통과시켰습니다. 그러면 더 자세히 알아봅시다. 

 

탈모치료지원-썸네일
탈모치료지원

 

탈모를 사회적 질병이라고 인식한 까닭

청년 탈모 치료 비용 지원에 대한 시작은 이재명 대표의 지난 대선 공략 중에 하나였습니다. 이 조례를 발의한 의원은 20대에서 30대에  탈모를 경험했기 때문에 이것은 머리 빠짐 이상의 스트레스라는 생각에 공감하게 되었습니다.

 

탈모는 여러 원인이 있겠지만 청년들의 탈모는 학업과 취업 스트레스가 원인이므로 이로 인해 자신감 상실, 대인 기피증, 우울증 등의 심리적, 정신적 피해를 유발하게 됩니다.

 

통계에 의하면 탈모 치료를 위해 한 달에 지출하는 비용이 3~4만 원 내외이고 우울증 치료를 위해 사용하는 한 달 비용이 15~16만 원에 이른다고 합니다. 이에 탈모 치료 비용 지원은 낭비가 아닌 청년세대를 위한 투자로 봐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지원대상 

사하구에 1년 이상 거주한 19세 ~34세 청년이라면 경구용 탈모 치료제 구매 비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 성동구에서도 3개월 이상 거주한 구민  만 39세 이하도 탈모 치료제 구매 비용의 50%를 연 20만 원까지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충남 보령시는 만 49세 이하 시민에게 탈모  치료비 전체를 연 50만 원까지 지원하고 있습니다.

 

대구광역시는 관련 예산 편성 작업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더 나아가 서울시에서도 청년을 대상으로 탈모 치료비를 지원하자는 조례안을 발의한 상태입니다.

 

 

 

개인적인 생각

1000만 탈모인이 있다고 해서 최근에 '모내기 클럽' 예능 프로그램이 만들어졌습니다. 탈모는 청년뿐만 아니라 전 생애에 걸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국민의 3명 중 1명이 탈모 증상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나이가 들면 누구나 탈모를 경험하게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임신 후 탈모를 앓았고 건강을 위해 체중 조절을 했을 때도 살은 빠졌지만 탈모가 와서 당황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요즘은 텔레비전에서도 아이돌이나 배우들도 탈모 고백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사회가 경쟁이 심해지다 보니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이로 인해서 탈모가 많이 찾아오는 것 같습니다.

 

탈모샴푸와 탈모약 복용이 널리 퍼져 있는 상황에서 청년들이 비용을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에 청년 복지 측면에서 치료 비용 지원을 하는 것은 찬성하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재정적 부담이 가장 큰 문제로 어떻게 해결하는 것이 좋을지 합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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